생활문화 뉴스목록
-
영덕 자유총연맹, 6.25 전쟁 음식 재현 시식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영덕군지회 6.25 전쟁 음식 재현 시식회 현장 = 사진설명 한국자유총연맹 영덕군지회는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강구시장에서 6.25 전쟁 당시의 음식을 재현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지회 회원 40여 명은 강구시장이 열리는 날을 기해 장을 보러 온 군민에게 전쟁 당시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먹었던 보리 주먹밥과 감자, 보리떡 등의 음식을 나눠주며 당시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이태수 영덕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낸 것임을 상기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
경북도, 맛 좋은 재래종 고추 종자 분양 개시▲ 영고10호(유월초) = 사진설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영양고추연구소)는 자체 복원한 4품종의 재래종 고추 종자를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선착순으로 공개 분양 신청을 받는다. 영양고추연구소에서 복원한 재래종 고추는 지역 기후풍토와 품질에 따라 선발해 토착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지역특화 재래종의 우수함을 알리고 보존하고자 올해도 많은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최근 맛이나 색깔 등 품질특성이 우수한 재래종 고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 5년간 재래종 고추 종자를 전국 4194농가(총 81.7ha)에 분양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 4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영고4호),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영고5호), 매운맛이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유월초(영고10호), 토종(영고11호) 등이다. 분양 신청은 선착순으로 인터넷접수(1200명)와 방문접수(250명)로 가능하며, 판매금지 등 분양계약 준수를 전제로 1인당 총 200립(수비초 ·칠성초·유월초·토종 각 50립씩)의 종자를 분양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접수 방법은 경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gba.go.kr) 왼쪽 상단 열린광장-공고/고시에 ‘재래종 고추 종자분양 신청’글에 접수 신청 가능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을 위해선 ‘네이버 아이디(ID)’가 필요하며 1개의 아이디 당 1회 신청가능하며, 이달 16일부터 신청주소로 등기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장길수 경북도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재래종 고추는 재배적지가 한정적이고 병에 약하다는 한계가 있으나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며 “앞으로 지역특화 재래종 고추 재배 및 병해충 방제기술, 가공품 개발 연구 수행을 통해 수량 및 품질을 더욱 개선해 재래종 고추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송군 일반음식점 2개소 ‘대한민국 한식대가’ 선정▲ 청송군 일반음식점 2개소 ‘대한민국 한식대가’ 선정 = 사진설명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 지역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송이가든 김춘옥 대표(주왕산면 소재)와, 명궁약수가든 윤난헌 대표(진보면 소재)가 한식대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식대가는 전통음식, 궁중음식, 향토음식, 현대음식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년 이상 한식전문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은 받은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에서 선정하고 있다. 이번 한식대가에 선정된 송이가든 김춘옥 대표와 명궁약수가든 윤난헌 대표는 지난해 청송군에서 운영한 『제1기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에 참가하여 한식대가 인증을 받기 위해 1년간 준비하고 노력한 끝에 한식대가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전국에서 개최한 제10회 한국 식문화 세계 대축제에 참여한 송이가든과 명궁약수가든은 업소 대표 메뉴인 송이버섯전골과 누룽지백숙을 출품작으로 참가하여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민국 한식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한식대가 선정이 청송군의 외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이 관광산업의 신 성장 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주조, ‘경북의 술 시리즈’ 우수양조장 선정▲ 경북의 술 시리즈 패키지 [사진제공-영덕군청] 영덕군이 자랑하는 전통주 제소 업체인 영덕주조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전통주 구독 플랫폼 ‘주간감성’과 협업해 런칭한 ‘경북의 술 시리즈’에서 10월의 우수양조장으로 선정됐다. ‘경북의 술 시리즈’는 경북에서 생산하는 전통주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통해 MZ세대의 경북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의 술 시리즈’에 선정되면 △양조장 주류 300세트 제작비 지원, △‘경북의 술 시리즈’ 패키지에 포함되는 양조장 소개 리플릿, 라벨링 디자인, 굿즈 제작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진행 등의 혜택을 받는다. 10월 우수양조장으로 선정된 영덕주조는 강구면 수월리에 위치하며, 울금과 블루베리 등의 천연재료를 첨가한 기능성 전통주를 자동화 주류 제조시설을 통해 대량 생산해 술맛의 독자성과 일관성이 뛰어난 업체이다. 이번 시리즈는 영덕주조의 대표 주종인 ‘도원결의’와 초코맛 ‘행복한상상’을 결합한 총 4종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해당 패키지에는 경북 의성 출신 작가 ‘우키마’가 제작한 경북시리즈 특별 라벨이 적용된다. ‘경북의 술 시리즈’는 주간감성 홈페이지(https://www.joogan-gamsung.com)에서 유로 구독 서비스를 신청해 받아볼 수 있으며, 주간감성은 온라인체험단을 모집하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경북의 술 시리즈를 홍보할 계획이다.
-
내년 작황 위해 수확 후 복숭아 과원관리 필수▲ 탄저병 복숭아 사진 [사진제공-경북도청]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청도복숭아연구소)은 최근 여름철 잦은 강수로 복숭아 탄저병 등 병해가 증가하고 있어 월동 병해의 방제를 위한 석회보르도액 살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 청도, 경산, 영천 등 복숭아 주산지의 6~8월까지 기상을 보면 평균 강우량은 601mm, 평균기온은 25℃ 이상으로 복숭아 병원균 활동에 좋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세균구멍병과 탄저병 등이 다발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강우 시기와 탄저균 포자의 비산 시기가 겹쳐 탄저병으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 탄저병을 포함한 복숭아 주요 병해는 겨울철 가지 및 낙엽 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복숭아에 피해를 주며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 어렵다. 이에 월동 전에 철저한 방제를 통해 복숭아나무에 발생하는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 생육기 방제노력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 월동 전 방제 방법은 크게 약제를 이용한 방제법과 재배적인 방제법이 있다. 친환경살균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석회보르도액은 대표적인 약제를 이용한 월동 전 방제방법이다. 석회보르도액의 살포는 9월 중순에서 10월 상순경에 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해 병원균의 월동처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낙엽 초기에 4-12식을 살포하고 10일 후 4-8식을 살포한다. 이후 낙엽이 50%정도 되었을 때 6-6식을 살포해주고 석회보르도액 살포 시 주의할 사항은 살포간격을 10~20일 정도로 유지해준다. 석회보르도액을 3회 살포한 과원은 살포하지 않은 과원과 비교해 이병과율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배적 방제법은 가울 전정을 통한 이병가지 제거로 월동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준다. 더불어 과수원의 낙엽, 쓰레기, 잡초와 같은 병원균의 월동처를 제거하고, 병해충의 잠복처는 태우거나 땅에 묻어 즉시 제거해준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복숭아 수확 후에는 과원관리에 소홀하기 쉬우나 가을 전정이나 병해충 방제 등 지금부터 관리가 내년 복숭아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도장지와 이병 가지를 제거하고 석회보르도액 등의 살포해 내년도에 탄저병 등의 피해가 없도록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북농기원, 샤인머스켓 명성 이을 새로운 포도 완성▲ 골드스위트, 루비스위트 [사진제공-경북도청]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껍질째 씨 없이 먹을 수 있는 포도 신품종인 루비스위트와 골드스위트의 무핵과실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은 인기가 많은 샤인머스켓과 같이 식감이 아삭하며 씨가 없고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는 포도이다. 최근 소비트렌드의 변화와 외국 품종에 대한 로열티 문제가 대두되면서 국산 포도 신품종의 육성과 보급이 중요하게 대두됐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노지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켓 품종은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수확기가 늦으므로 여름철과 추석 명절을 겨냥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고 농가의 신소득 창출이 가능한 골드스위트와 루비스위트 품종을 지난 2020년에 개발했다. 적색 포도인 루비스위트 품종은 수확기가 8월 하순으로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으며 노지 포도가 나오지 않는 시기에 생산되어 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녹황색 포도 품종인 골드스위트는 수확기가 9월 중순으로 샤인머스켓 품종보다 2주 정도 빠르며 사과처럼 청량한 식감과 아카시아향과 비슷한 향기로 젊은 층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포도 신품종이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보급되기 위해서는 품종 각각의 특성에 맞는 현장 재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루비스위트와 골드스위트 품종의 무핵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방법에 대해 상주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2년간 시험했다. 루비스위트 품종은 과실의 색이 붉게 골고루 잘 물들어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 화수정형을 4cm로 하고 과실 무게를 송이 당 50립 정도로 알 솎기해 500 ~ 600g으로 조절하고 투명 봉지 등을 이용해 착색이 잘 되도록 했다. 골드스위트 품종 또한 루비스위트 품종처럼 화수 및 송이 다듬기 해 투명 봉지 및 흰색 봉지 등을 이용해 골드 빛이 나도록 재배하면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무핵과실 생산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방법 등 자세한 재배 기술은 연말에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 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샤인머스켓 품종과는 차별화된 고품질 국산 신품종을 육성해 로열티 경감과 포도 종자 주권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국내 재배환경에 맞는 고품질 재배기술을 확립해 포도 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두 품종에 이어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포도알이 큰 적색 품종 레드클라렛과 캔디클라렛, 농가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생력형 품종 해피그린, 와인용 품종 코코씨들리스 등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새콤달콤 맛있는 청송자두 맛보세요!▲ 청송자두GAP사업단,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송자두 홍보행사 [사진제공-청송군청]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9월 22일(목)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서 청송자두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청송자두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청송자두GAP사업단 회원 20여명은 서울 인사동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주왕산 자락의 깨끗한 환경과 자두재배에 최적인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어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청송자두의 특성과 맛있는 자두 고르는 법 등을 설명하며 청송자두 홍보 및 시식행사를 진행하였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청송자두GAP사업단(회장 조장래)은 379농가가 소속돼 130ha의 자두 재배를 하고 있으며, 특히 122농가가 GAP 인증과 지속적인 재배기술교육을 통하여 최고품질 자두를 생산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홍보행사는 맛있는 청송자두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우리 지역의 확고한 농업소득원으로 청송자두가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문 재배기술지도와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 적용으로 청송자두의 위상을 높여가는데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업체, 소비자 취향 만점 농산물가공제품 선보이다▲ 국제식품박람회 출품 [사진제공-경북도청]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지역 농산물가공경영체 12개 업체가 참가해 우수한 제품으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SWEET ! SALTY ! DRINK !’라는 출품 주제로 달콤한 즙‧청‧잼류, 짠 장류, 절임류, 마시는 차류, 식초류 50여 종을 전시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가공식품 수출액은 69억5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가 늘었는데 이는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약 80%에 달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출처 : FTA 체결국 농축산물 수출입동향 보고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박람회 진행 기간 중 수출 상담을 사전 신청한 각 경영체들에게는 관심 있는 국가의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 기회와 함께 국내 대형 유통사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후속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농업기술원에서는 가공경영체들의 지속적인 마케팅 역량 강화와 기술정보 공유를 통해 성장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현장에 적용해 박람회 등의 행사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또 지속적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가공제품들을 알리고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유통‧마케팅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원 주관 행사에 참여한 가공사업장의 작년 평균 매출은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한 바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참가를 계기로 농산물 가공제품들이 더 많은 소비자가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비트렌드에 맞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의 일석이조 효과 거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송이 생산량 전국 1등!’ 영덕 송이장터 각광▲ 2022년 영덕 송이장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영덕군청]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 송이생산자협의회, 영해 애향청년회, 한국임업후계자 영덕군협의회가 주관하는 ‘2022년 영덕 송이장터’가 이달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 사랑해요영덕휴게소 두 곳에서 운영된다. 영덕군은 그동안 송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송이산가꾸기 사업과 송이소나무조림 등의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지난 10년간 송이 생산량 전국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이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톡톡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영덕군의 명품 송이는 해풍을 받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강해 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어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송이장터에 많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적잖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우리 영덕군의 송이가 올해도 생산량 전국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군 행정의 일관성과 군민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영덕 송이장터에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나무 여름전정...낙과 50% 감소, 수량 61% 증가▲ 감나무 여름 전정 [사진제공-경북도청]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계속된 강우로 도장지* 발생 등 영양생장이 많아지면서 감나무 여름철 전정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 도장지(徒長-枝): 식물 오랫동안 자는 눈으로 있다가 어떤 영향으로 나무가 잘 자라지 아니할 때에 터서 세차게 뻗어 나가는 가지 떫은 감 품종은 대체로 수세가 강하고, 유목기의 과도한 영양생장으로 도장지 발생이 많아 낙과가 심하다. 여름철 전정을 실시하면 낙과가 경감되고 나무 세력 조절과 광환경 개선으로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상주감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여름전정을 실시하지 않은 나무의 상대조도는 49%이나, 도장지 제거 및 가지유인을 실시한 나무는 78%, 도장지만 제거한 나무는 63%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전정을 실시할 경우 14~29%의 수관 내부 광환경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름전정을 실시하지 않은 나무의 낙과율이 50%인데 비해 도장지 제거 및 유인을 실시한 나무는 26%, 도장지만 제거한 나무는 32%로 낙과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이처럼 여름전정을 실시해 수관 내부 광환경을 개선할 경우 과중은 26%, 10a당 수확량은 61% 증가했고, 과실 착색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농가에서는 나무세력이 강한 감나무에 대해 여름전정을 실시해 낙과를 줄이고 과실 품질을 향상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름철 감나무와 과원 관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045-531-0591)로 문의하면 된다.
-
포항의 핫플레이스 스페이스워크에서 하는 ‘힐링 라이브커머스’ 인기 만점!▲ 포항의 핫플레이스 스페이스워크에서 하는 힐링 라이브커머스 [사진제공-포항시청] 포항시는 22일 MZ세대를 겨냥해 관광지 ‘스페이스워크’를 직접 찾아가서 저탄소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힐링 라이브커머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날 힐링 라이브커머스는 포항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스페이스워크에서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저탄소 친환경 농산물 ‘고구마, 감자를 이용한 고구마·감자빵’ 판매 홍보를 진행했으며, MZ세대를 겨냥해 SNS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 홍보하면서 비대면으로 즐기는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포항시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Net Zero)이라는 시대적 과제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및 라이브 커머스 확대 시행으로 판로 개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농 및 농식품 제조·가공업체까지 판매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랜선여행으로 달래는 MZ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명소에서 우수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힐링 라이브커머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축제와 숨은 명소까지 현지 생중계로 현장감 있게 소개함으로써 색다른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 개최▲ 한우 고급육 품평회 [사진제공-경북도청] 경상북도는 지난 17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올해 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경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했다. 경북도는 고급육 품평회를 통해 우수혈통을 발굴하고,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도내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2020년 2월 이후 출생한 체중 750kg 이상의 우수한 한우 33두가 출품됐다. 도축 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엄정한 소고기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육의 우열을 가렸다. 이날 최우수상은 도군 김경심 농가의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616kg)가 수상했다. 이어진 경매에서 kg당 4.8만원을 받아 2900만원(29,568천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돼 명실상부 경북 최고급육의 위상을 떨쳤다. 우수상은 경주 노병환 농가, 장려상은 예천 심헌보 농가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출품된 소의 97%는 1+등급 이상 고급육으로 시상은 10월 7일 문경새재 제4주차장(문경읍 하초리)에서 개최되는‘2022년 경북한우경진대회’행사에서 수여한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이 한우산업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에서는 한우개량과 축사현대화시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송군, 사과 출하 앞서 공판장 개장 준비 한창▲ 청송군, 사과 출하 앞서 공판장 개장 준비 [출처: 청송군청]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역 최대 농특산물인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에 앞서 공판장 개장 준비에 나섰다. 군은 오는 8월 16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으로 햇사과 경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청송사과유통센터와 함께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공판장 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시설과 설비 시험가동을 통해 햇사과 출하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했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2019년 11월 개장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첫해 사과 출하물량 1,905톤을 시작으로 개장 3년 만에 7,553톤으로 그 물량이 3배 이상 급증하였고, 공판장 이용농가만 하더라도 청송군 전체 사과재배농가 4,000여 농가 중 1,000여 농가가 이용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경매물량 급증으로 공판장시설 한계를 넘어서는 과부하 상태였다. 출하성수기에 물량이 몰려 경매물량이 20일 이상 대기하는 불편함을 겪었다.”며 “내년까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판장 이용농가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